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통해 화제가 된 셰프 최강록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JTBC는 4일 최강록 셰프가 숙고 끝에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3년 올리브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을 알린 최강록은 최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하며 엄청난 화제성을 몰고 왔다.
그는 높은 화제성과 달리 미디어 노출을 최소화했던 터다. 앞서 '흑백요리사'에서 최강록은 "프로그램에서 떨어지면 1년 동안 인터넷 안하면 된다"고 말한 바 있어 잠적설이 돌기도 했다. 그의 저서인 '최강록의 요리노트'를 출판한 출판사는 최강록과 연락이 안 된다며 토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 그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소식을 알려 시선이 집중된다.
특히 뛰어난 요리 실력과 더불어 "근데 이제 바질을 곁들인", "나야 들기름" 등 '휴먼강록체'라고 불릴 만큼 독특한 화법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어떤 어록을 탄생시킬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심사위원 강레오 셰프와의 뜻밖의 '브로맨스'가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재차 화제가 되고 있어, 이번 '냉부해'에서 만들어갈 새로운 케미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드디어 식당 문밖을 나온 최강록 셰프가 15분 만에 완성시킬 새로운 요리는 12월 첫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