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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 공격에 압도적 대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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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과 미국을 향해 '압도적 대응'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란 국영 언론이 공개한 영상을 통해 "시오니스트 정권이든 미국이든 적들은 이란과 이란 국민, 그리고 저항 전선에 가하는 일에 대해 틀림없이 엄청난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다만, 공격 시기·범위에 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하메네이의 이번 발언은 그간 나온 메시지와 비교하면 수위가 다소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메네이는 앞서 "이란에 대한 공격은 과소평가 되거나 과장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6일 이란을 향해 3차례에 걸쳐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군은 이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란 측 레이더 시스템이 제한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란은 이보다 앞선 같은 달 1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 이스라엘은 이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을 공습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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