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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200만원·K5 값 7% 내려…車업계 "내수 살리자" 할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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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자동차 기업이 잇따라 대규모 할인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이달 말까지 총 24개 차종, 1만9000대를 할인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쏘나타와 그랜저, 싼타페는 200만원,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5·6는 500만원 할인 판매한다. 제네시스도 최대 7% 할인해 판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이해 올해 최대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프로야구(KBO) 구단 ‘기아 타이거즈’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고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며 1일 할인 프로그램을 내놨다. 총 8개 차종, 5000대를 대상으로 최대 12% 할인 판매한다. 차종별 할인율은 △K5(7%) △K8 하이브리드(7%) △K9(3%) △니로 하이브리드(3%) △니로 EV(9%) △EV6(7%) △봉고3 LPG 터보(10%) △봉고3 EV(12%) 등이다.

르노코리아도 할인 전쟁에 뛰어들었다. QM6 누적 25만 대 판매를 기념해 2025년형 모델 구매자에게 최대 34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르카나도 최대 150만원 할인 판매한다. KG모빌리티는 렉스턴 써밋 500만원, 코란도 EV 350만원, 더 뉴 토레스 300만원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M한국사업장 쉐보레도 타호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00만원을, 트래버스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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