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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 에너지로 국민 삶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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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일 서울 반포 세빛섬 가빛컨벤션홀에서 열린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을 전시했다.

한국수소연합과 H2비즈니스서밋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수소경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처음 개최했다. 지난해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수소의 날’(11월 2일)이 올해부터 법정 기념일이 되면서 행사의 의미가 더 깊어졌다.

현대차가 선보인 이니시움은 내년 상반기 선보일 차세대 수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넥쏘의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이다. 지난달 31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27년간 연구한 수소전기차 기술의 집약체다. 구름저항이 적은 타이어를 장착해 한 번 충전에 650㎞ 이상의 세계 최장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연료전지시스템과 배터리 성능 향상으로 최대 150㎾의 모터 출력을 구현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8초다.

디자인은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로 요약된다. 수소의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본성을 철에 빗대었다. 램프 디자인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의 심벌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수소차만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니시움뿐 아니라 수소 버스, 수소 트럭 등 판매 확대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 대중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일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에서 충전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일상 전반에 수소 에너지가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초 IT·가전전시회 CES에서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를 공개했다.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 전반에 걸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수소충전소 운영사업자인 코하이젠의 최대주주로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하며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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