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1호선포럼과 한국항공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국도1호선포럼 제4회 세미나’가 오는 11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국항공대학교 투데이아트홀에서 열린다.
국도1호선포럼 사무국은 “이번 제4회 세미나는 한국항공대학교와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의 구상:연결과 혁신’을 주제로 개최하게 됐다”며 “고양특례시의 우주항공 인력양성 클러스터 구축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을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전략 제안과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도1호선포럼은 도시와 기술, 교통, 산업의 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모델을 제안하는 비영리 ‘뉴어바니즘(New Urbanism, 도시개선운동) 전문가 단체’다.
이번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고양특례시의 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 그 가능성과 미래’라는 테마로 홍남기 한국항공대학교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주제 발표에는 김현호 고양연구원 원장, 황주연 고양시청 도시주택정책실장, 오현웅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3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의에는 박영신 전 한국경제신문 전문기자, 김재민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대표 등이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토론을 펼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여형구 한국항공대학교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의 비전:UAM과 스마트도시’라는 테마로 진행한다. 주제 발표에는 김정일 SK텔레콤 부사장, 최영수 고양시청 자족도시실현국장, 배재성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등 3명의 전문가가 나선다. 이들은 ‘UAM이 도시 설계와 교통 혁신에 미치는 영향 및 기회’를 설명하고, ‘UAM 산업 발전을 위한 한국항공대학교의 역할’을 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학, 산업계, 지자체 등 관련 주체들이 해당 분야에서 상호 필요한 협력 방안도 제안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정민철 한국항공공사 IAM사업단장, 최용훈 항공안전기술원 본부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이어간다.
한편 국도1호선포럼은 2022년 6월 대한민국 뉴어바니즘을 표방하며 출범한 비영리 전문가 단체다. 포럼 명칭은 국내 최초 간선도로인 ‘국도1호선’이 갖는 ‘상징적 의미(도시간 연결을 통한 혁신적 발전)’와 ‘도시개선운동 취지’가 상통한다는 점에서 채택됐다. 포럼은 도시, 교통, 건축, 경제, 사회, 문화, 산업, 언론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도시개선과 연계된 주제를 연구·논의하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실행 정책과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범 이후 매년 2회씩 세미나 개최와 연구활동 등을 통해 국도1호선 노선과 연계된 ‘도시간 연대 강화’를 추진하고, 해당 도시들의 도시개선방안을 제시해 왔다. 특히 국도1호선포럼은 향후 학계와 산업계, 공공부문 전문가들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와 교통 시스템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이슈를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제4회 세미나는 고양특례시와 한국항공대학교가 연대해 개최한다. 주제도 고양시와 항공대학교의 환경·특성을 테마로 선정했으며, ‘항공우주 분야 연구·산업이 융합된 미래지향적 도시 개발 모델’을 제안할 방침이다.
국도1호선포럼은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과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김수삼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의 기획·제안을 통해 출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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