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2024년 중소기업대상 ‘대상’에 구영테크(대표 이희화,김대원)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에 블루센(대표 손창식), 이지스(대표 김성호)를, 우수상에 오대(대표 김창현), 한국소방기구제작소(대표 정수환,정수현), YH데이타베이스(대표 최대룡) 등 6개 기업이 선정됐다.
‘2024년 대구3030기업’에는 기승공업(대표 송상훈) 등 12개 기업을 지정했다.
‘대구광역시 중소기업대상’은 신기술 개발과 매출 증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물산업, ABB 등 대구시의 미래산업 각 분야에서 꾸준한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대구경제를 빛낸 기업들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구영테크는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의 제조 및 생산을 선도하는 기업이며 우수한 기술력으로.현대·기아자동차를 주요 매출처로 납품 중인 기업이다.
특히 2023년도부터 대구광역시와 투자협약을 통해 873억 원을 투자하여 구지 2공장을 증설하였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자동차 부품생산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하이브리드 브라켓과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케이스 등 양산을 시작해 향후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기업이다.
최우수상에는 블루센과 이지스 2개사가 선정됐다.
블루센은 수돗물을 측정해 기준치를 벗어난 물은 자동으로 배출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장치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 유일 센서부터 완제품까지 전 공정 자체 생산해 납품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 수입 제품 위주의 작업환경을 극복하고 국내 기술력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물 관리 솔루션 창출을 목표로 꾸준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지스는 ABB관련 산업인 국내 유일 디지털 트윈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도시계획, 스마트시티 솔루션 등에 특화된 업체이다.
현실 세계에 기반한 3차원 공간에 도로교통, 재난 안전, 통합 관제 등의 공공분야에 대한 데이터 분석으로 국가정책 수립에 활용 중이며 정부 및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사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수상에는 오대, 한국소방기구제작소, YH데이타베이스 3개사가 선정됐다.
오대는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업체로 엔진, 트랜스미션, 새시에 사용되는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해 꾸준한 매출실적을 올려왔으며 2019년부터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 세계 최초 멀티모발이식기를 개발하는 성과를 이뤘다.
최근에는 항공·우주산업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을 시도해 신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등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소방기구제작소는 소화기, 가스차단기, 완강기 등 소방기구 전문 제조업체로 소화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20%)를 차지하고 있는 소방산업의 대표기업이다.
IT와 접목한 인공지능 화재 감지·진압 로봇, 주거용 주방 자동소화장치 기술 개발을 완료해 운용 중이며,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가 이슈인 가운데 리튬이온 화재진압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YH데이타베이스는 공공정보화 및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로 공공기관의 홈페이지 구축과 유지뿐 만아니라 금융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금융업계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디지털 금융 보안과 사용자 인증 식별 시장이 점차 성장함에 따라 앞으로도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다.
대구시와 지역 대표 기업지원 기관인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는 오랜 기간 기업활동을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향토기업을 예우하기 위해 ‘대구 3030기업’ 1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대구 3030기업’은 대구에 본사를 두고 업력 30년 이상, 연평균 근로인원 30명 이상인 기업으로 올해 선정기업들은 자동차 부품, 철강, 금속탱크, 가구, 섬유,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업체들로 30년 경영의 노하우를 토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갖춘 기업들로 평가된다.
선정된 중소기업대상과 3030기업에게는 상장(지정패)을 수여하며, △대구광역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2년),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지원(2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대구광역시 중소기업대상은 1996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74개 업체를 선정·시상했고 대구 3030기업은 2007년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매 2년마다 선정해 모두 190개 업체를 시상해 왔다.
올해는 오는 11월 말 엑스코에서 열릴 2024 대구 중소기업인 대회 시 시상할 예정이다.
김정섭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공헌해 온 지역 중소기업인의 자긍심과 영예를 높이기 위한 노력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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