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용인 산업 진흥원, 화성산업 진흥원, 경기고용노동지청 등과 대학교 체육관에서 '반도체 분야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박람회는 반도체 분야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에이치티 솔루션, ㈜영진 아이앤디 등 45개 반도체 분야 강소기업과 구직을 원하는 대학생 등 청년 5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강소기업들은 반도체 분야 사업 참여 학생 및 수료생 등을 대상으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앞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반도체 설계 △반도체 제조 등 다양한 반도체 분야에서 일할 구직자 29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박람회에서는 현장 면접이 진행되는 채용관 외에도 구인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홍보관, 이력서 작성법 및 면접 피드백을 받는 취업 컨설팅 부스 등도 운영됐다.
가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사전 모집을 통해 재학생 및 지역 청년 대상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면접 지원 서비스도 제공했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이날 “반도체 기업이 밀집된 경기도에서 해당 분야에 특화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만큼 인력 미스매칭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용 시장 활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은 “가천대는 국내 최초 반도체 대학을 신설한 교육부 반도체 특성화 대학으로 기업에서 수요에 맞춰 미래형 반도체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라며 “박람회를 통해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구직자들은 원하는 기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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