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T 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의 일본 제휴처를 늘려 가입자들에게 다양한 해외여행 혜택을 제공한다. T 멤버십 '글로벌여행'은 국내에서와 다름없이 해외에서도 맛집과 호텔·교통·쇼핑·액티비티 등에서 제휴 할인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전 세계 9개 지역 26만여개 제휴처에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T 멤버십 혜택을 이용하는 방법은 국내와 동일하게 제휴처에서 주문하거나 결제할 때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의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가입자들은 T멤버십 앱의 '글로벌여행' 페이지에서 원하는 국가를 선택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들어 엔저 효과로 일본 여행이 늘어났는데 T멤버십 가입자들은 현지 여행을 즐기면서 앱을 통해 관광 쇼핑 맛집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도쿄에서는 △산리오 퓨로랜드 △도쿄타워 △스카이트리, 오사카에선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우메다 공중정원 △톤보리 리 버크루즈 △아베노 하루카스 300 전망대 △우메다 햅 파이브 관람차, 후쿠오카에서도 △유후인 버스투어 △하우스텐보스, 오키나와의 경우 △츄라우미 수족관 등에서 할인가나 특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쇼핑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SK텔레콤 가입자들은 현지 긴테츠 백화점과 다이마루&마츠자카야 백화점에서 최대 1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도쿄역 이치방가이 쇼핑 스트릿에서는 선착순으로 500엔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일본 전역에 2500여개 지점을 보유한 츠루하 드럭스토어가 신규 제휴처로 추가돼 최대 17%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돈키호테 전국 매장에서도 최대 17%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오사카 타코야키 마켓 △교토 장어 전문점 우나기 소라 △오키나와 스테이크하우스 88 등에서 무료 음료가 제공되며 후쿠오카의 '토마토 라멘 산미'에서는 식후 리조토, '토리카와 타케노야'에서는 꼬치 1개 등 특별 메뉴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T멤버십 앱을 통해 숙박을 예약하면 일본 전역의 다양한 숙소에서 7%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윤재웅 SK텔레콤 이동통신(MNO) 인공지능(AI) 서비스담당은 "T 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는 다른 통신사는 물론 국내외 어떤 멤버십 서비스와 비교해도 자랑할 만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하반기 일본에서 추가되는 여러 혜택들을 더 많은 고객들이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