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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일, 증권-파생상품 시장 한 시간 늦게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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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다음달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맞춰 증권시장 운영시간이 1시간 가량 조정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달 14일 증권시장은 정규장 개장 시간이 1시간 순연돼 오전 10시~오후 4시30분까지 운영한다. 장 개시 전 바스켓 매매 시간도 기존(오전 8~9시) 대비 1시간씩 순연된다. 장 종료 후 단일가 매매, 바스켓 매매 시간은 축소 운영한다. 단일가 매매의 경우 기존(오후 4~6시) 대비 1시간 줄어 오후 5~6시 사이만 운영한다. 바스켓 매매도 기존(오후3시40분~6시) 대비 1시간 줄어 오후 4시40분~6시 사이만 운영한다.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 지수 및 개별주식 파생상품 시장 운영시간 역시 현물 시장과 마찬가지로 한 시간 미뤄져 오전 9시45분~오후 4시45분으로 변경된다. 지수 및 개별주식 파생상품시장은 다음달 4일부터 현물시장 대비 15분 조기 개장한다.

파생상품시장 가운데 국채선물시장과 금리선물시장은 오전 10시~오후4시45분으로 변경된다. 미국달러선물, 미국달러옵션, 엔선물, 유로선물 시장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3시45분으로 바뀐다. 다만 돈육선물 시장의 운영시간은 기존과 같이 오전 10시15분~오후3시45분으로 유지된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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