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경기도 여성 기업인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협력해 맞춤형 지원정책을 발굴한다.
30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신보는 2층 회의실에서 ‘도내 여성 기업인 애로사항 청취 및 정책 지원을 위한 재단-여성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신보와 여성 기업인들이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정책적 제언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송영미 경기지회장을 비롯한 경기도 여성 기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기신보의 여성 기업 지원사업 설명, 여성 기업인 애로사항 청취, 기념 촬영, 그리고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참석한 여성 기업인들에게 경기신보의 주요 보증상품을 소개하고, 비상 경제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보증지원 방안도 함께 설명했다.
우량 중소기업과 고신용자에게는 충분한 보증과 저금리 자금을 제공하며,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및 중·저신용자에게는 기존 대출을 분할 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등 연착륙을 지원하고, 경영 컨설팅을 함께 제공해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여성 기업을 위한 보증 및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혜택도 소개했다.
경기신보는 보증지원 시 신용평가에서 1점의 가점을 부여하고, 보증료율을 0.1% 인하하고 있다. 또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시 자금 평가에서 5점의 가점을 부여하고, 추가로 0.3%의 이차보전 혜택을 통해 금리 우대를 제공하고 있다
여성 기업인들은 경기신보의 맞춤형 지원정책에 공감하며, 신용평가 가점 부여와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기신보는 수렴된 제안을 소관부서에 전달해, 실질적인 지원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보증지원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을 통해, 도내 여성 기업들이 지역경제 발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