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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하필 결제시스템 교체 3일전 '먹통'…"최신장비 교체, 피해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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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발생한 티머니의 고속·시외버스 예약·발권 서비스 및 택시 결제 서비스, 충전 서비스 장애는 인천 부평의 티머니 전산센터(IDC) 내 네트워크 스위치 장비 오류 때문이었다고 회사 측은 30일 밝혔다. 장애를 빚은 고속·시외버스 및 택시 결제 시스템은 당초 이날 교체가 예정돼 있었으나 사흘 전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티머니에 따르면 이 같은 시스템 장애로 27일 오후 1시6분께부터 2시41분까지 1시간35분 가량 혼선을 빚었다. 주말인 일요일 오후 전국 버스 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승차권을 제때 발권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티머니는 시스템 안정성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시스템을 모두 신규 시스템으로 교체하고, 최신 설비를 갖춘 서울 상암과 경기 하남의 새 IDC로 분산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해 다음달까지 완료할 계획이었다. 이번 장애가 발생한 고속·시외버스 및 택시 결제 시스템은 당초 계획대로 교체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장애의 직접적 원인이 된 네트워크 스위치 장비도 다음달 말까지 최신 장비로 교체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장애 자동 감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모니터링 및 관리 인력을 보강했다. 내년까지 재난복구시스템을 구축해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에도 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티머니는 “철저한 시스템 운영 관리가 필요하단 지적에 공감하며 책임을 통감한다. 이번 장애로 큰 불편을 겪은 이용자와 서비스 관계자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금전적 피해를 본 이용자들에게는 이튿날(28일) 피해 금액을 전액 환급 처리했으며 서비스 운영 업체와 협의를 통해 조속히 보상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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