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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타벅스 여섯 번째 초대형 매장 ‘더(THE)’ 춘천 의암호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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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다음달 강원 춘천 의암호 인근에 초대형 특화 매장인 ‘더(THE)춘천 의암호R점’을 오픈한다. 스타벅스의 ‘더’ 매장 오픈은 올해 처음이자 2020년 이후 여섯 번째다.

30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내달 중순을 목표로 더춘천의암호R점 오픈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춘천의암호R점은 4층 건물로 면적만 300평에 달한다. 기존 국내 스타벅스 최대 매장인 ‘더제주송당파크R점(360평)’에 육박하는 규모다.

매장에는 200석 이상의 좌석이 들어갈 예정이다. 통창 너머로 아름다운 의암호를 조망하는 호수뷰가 일품이다. 특화된 미디어아트와 음향시설을 갖춰 밤에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2020년부터 ‘더’와 ‘콘셉트 매장’ 등을 포함한 이른바 ‘스페셜 스토어’ 매장 출점 전략을 펼치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 자체를 고객의 여행 목적지이자 최종 방문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에서다.

더 매장의 경우 압도적인 조망, 아름다운 디자인 등으로 고객에 휴식을 제공하고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020년 7월 ‘더양평DT’를 시작으로 ‘더북한강R(2022년 1월)’ ‘더북한산(2023년 2월)’ ‘더여수돌산DT(2023년 8월)’ ‘더제주송당파크R(2023년 10월)’ 등이 차례로 들어섰다.


스타벅스는 더춘천의암호R점 콘셉트에 맞는 특화 음료와 푸드, MD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춘천은 닭갈비와 소양강, 삼악산 케이블카, 레고랜드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였다”며 “여기에 더춘천의암호R점이 새롭게 명소로 떠오르면서 앞으로 춘천을 찾는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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