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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한소희 '노 벨트'·'혜리 악플러' 논란에도…옷장 공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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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전종서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드레스룸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서 한소희는 볼륨감이 돋보이는 스퀘어 네크라인 니트를 입고, 짙은 눈매가 돋보이는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이를 본 한소희는 "커플옷인줄 알았는데, 내옷이었구나"라는 댓글을 달았다. 두 사람이 옷장까지 공유하는 돈독한 사이임을 드러낸 것.

한소희와 전종서는 새 드라마 '프로젝트Y'를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해당 드라마는 현재 촬영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1994년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이미 '절친'이 됐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증언이다.

하지만 한소희와 전종서가 함께 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올해 7월에는 한소희, 전종서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는 사진을 올렸는데, 이 사진을 보고 몇몇은 안전벨트 미착용을 의심해 논란이 됐다.

이에 전종서의 소속사 측이 "착용한 게 맞다. 공개된 사진에서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찍힌 것 같다"라고 해명하고, 전종서 역시 안전벨트가 명확히 보이는 사진을 추가로 올린 뒤 "안전벨트 했어요. 걱정 마세요"라고 해명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최근에는 한소희가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에게 악플을 단 네티즌으로 오인받았고, 구설의 시작이 전종서의 인스타그램 팔로우였다는 점에서 함께 논란이 불거졌지만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는 평이다.

해당 악플러는 혜리의 과거 게시물에 "느그(너희) 언니랑 류(류준열) 합쳐도 안 되더라" "애초에 1700만 따리를 채운다고 생각하는 능지(지능) 수준" "간만에 한소희 때문에 혜리 따봉 수 많이 박혀서 좋았겠다, 지금은 다 빠졌지만 힝" 등 조롱 댓글을 남겼다.

혜리는 한소희의 전 남자친구였던 류준열과 오랫동안 공개 열애를 해왔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후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고,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논란은 심화됐다. 이후 한소희와 류준열은 결별했지만, 혜리의 악플러를 전종서가 팔로우했다는 점에서 계정 주인이 누구인지 관심이 쏠렸다.

당시 전종서의 소속서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냈고, 한소희 소속사는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부계정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면서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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