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 1명이 쓰레기 운반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1시20분쯤 광주 북구 신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 A양(8·여)이 5t 생활폐기물 운반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양은 크게 다쳐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A양은 쓰레기 수거를 위해 단지 내 분리수거장에서 후진하던 차량에 신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쓰레기 차량 운전자 40대 B씨를 도로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전망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