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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200 액티브 ETF'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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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을 기초지수로 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KODEX200 액티브'가 29일 상장됐다.

KODEX 200 액티브는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면서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춰 출시하는 상품이다.

비교지수인 코스피 200PR지수의 구성종목은 물론 편입 예상 종목에도 투자한다. 특초과수익 달성을 위해 팩터로테이션 전략을 사용한다. 지수 구성종목 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과도했던 팩터나 향후 성과개선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팩터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조정하는 게 핵심이다. 배당포함 연 3~5%포인트 수준의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총 보수는 0.15%다.

지수 정기변경 등 시장 이벤트에 따라 트레이딩 전략도 활용한다. 지수정기변경(코스피200, MSCI)이나 기업공개(IPO)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초과수익 추구한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 액티브 ETF는 국내 일반 인덱스 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하면서도, 초과수익 전략을 통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고 있다"며 "시장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대하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나 자산배분형 펀드 또는 소규모 혼합형 펀드에서 국내 주식의 대표투자 상품으로 활용하기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ETF 상장으로 22년만에 국내 ETF 운용사 중 최초로 200개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가 됐다. 2002년 국내 첫 ETF인 KODEX 200를 시작으로 레버리지형, 인버스형, 해외형, 채권형, 액티브형 등 다양한 유형의 ETF 상품들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국내 ETF 시장을 선도해 왔다.

현재 KODEX ETF는 지역 기준으로 국내형 111개, 해외형 89개, 상품유형 기준으로 주식형 121개, 채권형 31개, 기타 48개 등이 거래되고 있다. 총 순자산 규모는 63조원에 달한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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