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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초"…BMW, 서울에 '전기차 충전+고급 라운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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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가 수입차 브랜드 중 보기 드물게 한국 전기차 인프라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BMW그룹 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서울 중구 회현동에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연 게 대표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프리미엄 라운지형 급속 충전소로, 단순한 전기차 충전소를 넘어 충전하는 동안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프리미엄 라운지와 전기차 충전 시설이 결합됐다. 200㎾급 급속충전기 6기와 카페가 포함된 30석 규모의 실내 라운지로 구성됐다. BMW그룹 차량 이외에도 모든 브랜드 전기차 이용객에게 개방돼 공공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충전 중에는 GS그룹 계열 5성급 호텔 파르나스가 운영하는 고품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감각적 인테리어로 꾸며진 라운지에는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과 함께 안마의자, 스마트 모니터, 공기청정기 등을 배치해 쾌적한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

이용객은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외부 창으로 확인할 수 있는 충전기 상단 디스플레이를 통해 간편하게 충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충전 목적이 아닌 고객도 언제든 방문해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프리미엄 라운지의 역할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라운지에는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과 BMW, 미니(MINI)의 다양한 한정 에디
션 모델을 만나볼 수 있는 차량 전시 공간을 준비했다. 평소 전시장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최신 모델을 가장 먼저 선보여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LG전자가 개발한 제품이 설치됐다. 전기차 충전 절차를 간편화하는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PnC)' 서비스를 지원한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한 번에 이뤄지는 충전 기술이다. BMW그룹코리아는 수입차 업계 최초로 2022년 한국전력과 PnC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다음달 PnC 서비스를 시작해 이용객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화재 위험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차 충전 구역에는 4단계 화재 예방책을 마련했다. 스프링클러를 삼중 설치하고 열화상 폐쇄회로(CC)TV, AVD 소화기 및 소화포로 구성된 소방 키트 등을 갖췄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충전소는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BMW는 향후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하부 냉각 소화장치 등도 도입해 이용객에게 한층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해 말부터 대대적으로 투자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질적·양적 확대를 도모하는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북 경주, 강원 강릉 주문진 등 전국 각지 랜드마크에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인 데 이어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개소해 공공 충전기 인프라 확대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 경험의 질적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전국 고객 생활 반경 및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올해 9월 기준 1600기의 충전기를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누적 2100기의 충전기를 확보할 예정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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