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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의 소멸을 추모한다' 대구대 사회학과 학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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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사회학과가 ’Memorial Partry’라는 이름으로 학술제를 열고 사회학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학술 행사를 연다.

대구대 사회학과와 학생회는 내달 7일과 8일 경산캠퍼스 사회과학대학 누리마당에서 ‘2024 대구대학교 사회학제’를 개최한다.

이 학술제에서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 중지를 앞둔 대구대 사회학과가 ‘사회학의 렌즈로 현대 사회를 조망하다’라는 주제로 사회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희영 대구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 내에서 사회학의 소멸을 조용히 지켜 보는 대신 사라짐을 추모하고 사회학의 가치를 가슴속에 깊이 새기기 위한 행사”라며 “대구대 사회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전국 대학에서 모인 사회학 관련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 나은 세상을 꿈꾸게 해 준 사회학을 추모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미래 사회와 학생 수요에 맞는 대학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대학에서 미리 정한 기준에 따라 매년 학과 평가를 진행해 학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에는 사회학과 등 6개 학과(전공)에 대한 내년도 신입생 모집중지를 결정하고, 스포츠헬스케어학과, 공공안전(공직법무) 2개 학과(전공)을 신설한다.

학과 평가를 통해 결정된 신입생 모집중지학과는 현재 재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학과 체제를 유지하고 전공 수업을 개설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만약 학생이 원하는 경우 특별 전과제도 등을 통해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업권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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