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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부품, 3D 프린터로 출력"…우주항공 미래 바꿀 '핵심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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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사흘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175개 기업과 기관, 연구소가 312개 부스를 차렸다. 행사 첫날부터 약 7000명의 관람객이 찾아 붐볐다. 세계 최고 해상도인 25㎝급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개발한 핀란드 스타트업 아이스아이 등 글로벌 우주 기업들도 참여했다. 이 위성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약하고 있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이날 ‘K방위산업’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창원형 대·중·소 상생마켓’을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을 통해 열었다. 한화에어로, 현대로템, STX, 해군군수사령부 등 관내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매년 참가하는 행사다.

부대행사로 ‘스마트 적층제조(3D프린팅) 기술 공유 심포지엄’이 24일 오전 9시부터 열린다. 공군 항공기술연구소에서 적층제조 기반 항공부품 제작 및 수리기법을 발표한다.

이조원 3D프린팅연구조합 이사장은 “전 세계 적층제조 기술 전문가들은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을 가장 유망한 분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조합은 대건테크, 에이엠솔루션즈 등 20개 업체와 함께 적층제조 전시관을 차렸다. 국내외 대형 상용 원전에 들어가는 부품을 3D프린터로 제조해 납품하는 대건테크 전시장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회사는 금속분말 3D프린팅으로 제작한 우주항공 부품 모형을 전시했다.

에이블맥스와 경상국립대 위성시스템기술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우주기술 세미나도 24일 열린다. 해외 엔지니어들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신뢰성을 인증받은 위성 발열 제어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창원=이해성/김해연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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