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에 1045가구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된다. 서울과 부천 경계에 있는 데다 수도권 지하철 1·7호선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까지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을 끌 전망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 B2블록을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250%가 적용돼 최고 29층, 1045가구를 지을 수 있다. 공급 금액은 3049억원으로, 3.3㎡당 2300만원 수준이다.
부지가 있는 부천역곡지구는 부천시 춘의동·역곡동 일원에 66만㎡ 규모로 조성된다.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와 함께 수도권 주택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란 평가를 받는 곳이다. 부지는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7호선 까치울역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서해선이 지나는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선 GTX B·D·F노선도 예정돼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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