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은 대보정보통신은 신임 대표이사에 현 교통사업본부장인 채승언(56) 부사장을 내정하고 대보건설 임원을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채 내정자는 경희대학교에서 정보통신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8년 대보정보통신에 입사해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회사에 몸담아 왔다. 특히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왔고, 2010년 기획팀장, 2017년 전략사업본부 임원을 거쳐 2019년 교통사업본부장으로 승진해 조직을 이끌며 경영 및 사업전략 전문가로서 성장해 왔다.
채 내정자는 취임을 앞두고 “건실한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겠다”며 “핵심 사업의 전문성은 더욱 강화하고, 내실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IT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채 내정자는 설립 이래 내부 승진으로 발탁된 최초의 대표이사로 대보정보통신의 핵심사업인 교통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전문가”라며 “대보정보통신이 한 단계 성장해 가는데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보건설은 정성원 상무보를 토목영업본부 담당임원으로 신규 영입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