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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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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헤리티지 전문 기업 문화유산기술연구소(이하 TRIC)가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 프로젝트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포함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거머쥐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헤리티지는 첨단 기술을 통해 국가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분야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산업 중 하나다.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는 중국 랴오닝성에 있는 광개토대왕릉비를 첨단 미디어 기술로 복원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누구나 실물의 크기와 질감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원석 탁본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청명본’에서 추출한 1775자에 이르는 원문 전체를 원래의 자리에 새겨넣은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세계적인 음악가 양방언이 한국 전통악기와 유목문화권의 악기를 협주하며 고구려의 기상을 표현한 곡 ‘거석의 기억’이 콘텐츠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며 이러한 공로로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TRIC은 이집트, 미국, 독일, 터키, 우즈베키스탄,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디지털헤리티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디지털헤리티지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김지교 TRIC 대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것은 대한민국 디지털헤리티지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디지털헤리티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K-디지털헤리티지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TRIC은 이집트 디지털헤리티지 센터 건립 ODA 설계 사업과 경주의 신라 시공간뮤지엄 ‘플래시백그라운드 계림’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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