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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임금 첫 200만원 넘었지만···정규직과 174만원 차이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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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임금은 올해 처음으로 평균 200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격차는 174만원으로 역대 가장 큰 격차다.

통계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최근 3개월 월평균 임금은 204만8천원으로 9만1천원 증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정규직 근로자는 379만6천원으로 17만3천원 늘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차이는 174만8천원이었다. 이는 역대 가장 큰 격차다.

단, 정규직 임금 대비 비정규직의 비율은 54.0%로 작년과 동일했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비정규직의 임금은 295만7천원으로 정규직과 83만9천원 차이가 났다. 이는 2018년 8월(82만5천원) 이후 최소 격차다.

지난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845만9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만7천명 증가했다.

정규직 근로자는 1천368만5천명으로 14만7천명 감소했다. 정규직 근로자가 줄어든 것은 2021년 8월(-9만4천명) 이후 3년 만이다. 임금근로자 1368만5천명 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8.2%로 1.2%포인트(p) 올라 3년 만에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비정규직 비중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21년 8월 38.4%였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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