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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샤넬 대신 아이돌?…백화점 1층 갔다가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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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멤버들과 신세계백화점의 3번째 협업이 선보여진다.

신세계백화점은 23일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 손잡고 '아티스트 메이드 컬렉션 바이 세븐틴'(Artist-Made Collection by SEVENTEEN) 시즌3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세븐틴 팝업스토어 '아티스트 메이드 컬렉션 바이 세븐틴'은 올해 3월 시즌2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세븐틴 멤버 개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담은 상품을 소개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이번에는 민규와 도겸, 승관, 버논, 디노 등 다섯 멤버가 상품 기획부터 제작까지 참여했다.

세븐틴 멤버들 사이에서 '요리사'로 불리는 멤버 민규는 냄비와 프라이팬 세트를 준비했고, 사진 촬영이 취미인 도겸은 직접 찍은 사진들로 구성한 포토북과 강아지 캐릭터 모양의 '도아 인형'을 선보인다.

가방 공개에서 단백질 쉐이크가 나올 만큼 운동에 진심인 승관은 운동 가방과 하트 모양으로 제작한 괄사를, 버논은 본명인 한솔을 각인한 화병과 내열 이중 컵을 각각 내놓는다. 디노는 우디 머스크향 향초와 와인잔·코스터 세트를 준비했다.

상품은 팝업 이후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판매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이 2018년 강남점 1층에 팝업 전용 공간으로 조성한 '더 스테이지'에서는 그동안 발렌티노와 루이뷔통, 샤넬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가 잇달아 팝업을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명품이나 패션, 스포츠, 아웃도어에서 더 나아가 엔터테인먼트, 취미,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소개할 계획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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