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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활명수' 류승룡 "양궁의 나라에 새로운 것 소개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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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이 취미로 양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아마존 활명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 김창주 감독이 참석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한국을 향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극중 류승룡은 한때는 촉망받던 양궁 메달리스트였지만 은퇴 후 회사생활을 하는 만년 과장 진봉 역을 맡았다.


류승룡은 영화 '최종병기 활'(2011) 때 국궁을 배운 뒤 취미로 양궁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 류승룡은 아마존 활벤져스 3인방에게 자세, 눈빛 등 배우로서 필요한 부분들을 현장에서 직접 코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몇 년 전부터 어떤 계기로 취미를 갖고 쏘던 중 작품 제안을 받아 너무 반가웠다"면서 "우리가 양궁의 나라이긴 하지만 처음 아는 명칭과 룰이 많았다.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로운 걸 소개하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오는 30일 개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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