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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극장서 100억 벌어들였다…관람객 35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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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를 담은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역대 공연 실황 영화 관객수가 35만을 돌파했다.

8월 28일 개봉한 이래로 영웅시대의 폭발적인 입소문과 끊임없는 애정으로 장기 상영을 이어온 '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22일 오후 2시 기준 누적 관객 35만 38명을 동원하며 35만 명 돌파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금까지 개봉했던 공연 실황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넘어선 숫자로, 가요계 뿐만 아니라 영화까지 문화 전반에 영향력을 끼치는 임영웅의 저력을 체감케 한다. 무엇보다도 임영웅의 전국 투어 앵콜 콘서트를 담았던 전작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보다 약 10만 명 더 높은 스코어다.

2019년 개봉한 방탄소년단 콘서트 실황 영화가 누적 관객 수 34만 2366명을 차지하면서 5년간 굳건하게 1위를 지켜왔으나 임영웅에게 왕좌를 내주게 됐다.

임영웅 영화의 티켓 가격은 기본 관 기준 2만5000원이다. IMAX관 등 특수관 티켓값이 더 높다는 걸 감안하면 그 이상의 수익이 점쳐져 약 100억 원의 누적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영화 상영을 위한 추가 촬영과 재가공 등을 고려해야겠으나 공연 실황 영화임을 생각했을 땐 엄청난 기록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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