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장미란 제2차관이 주한 외국인들과 함께 경기도 여주시로 자전거 여행을 떠난다. 지역 숨은 관광지를 찾아 홍보하기 위해서다.
21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장 차관과 함께 참여하는 외국인은 4명으로, 자전거 관련 누리소통망을 운영하면서 한국 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자전거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환학생 등이 포함됐다.
장 차관은 이포보를 출발해 여주보에서 중간 휴식을 취한 후, 여주의 대표 사찰 신륵사에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는 지역의 숨은 관광 프로그램을 찾는 영상을 유튜브 등에 올리고 있다. 앞서 첫 번째 편 제작을 위해 전북 무주군을 찾았고, 이번이 두 번째다.
장 차관은 "자전거 여행을 할 때는 단순히 자전거만 타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외국인들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관련 기반 시설을 더욱 세밀하게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앞으로도 각 지역의 개성 있는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권역별로 연계해 더욱 많은 내외국인이 큰 기대와 즐거움으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