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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쥬비스 다이어트 후 10kg 감량 모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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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이 쥬비스 다이어트 시작 후 10kg을 감량한 모습을 21일 공개했다.

정형돈은 “쥬비스를 시작한 지는 7주가 됐지만 그 사이 2주 동안은 아내와 아이들을 보기 위해 하와이를 다녀왔다. 실제로 관리를 한 건 5주 정도 되는 것 같다. 이전에도 다이어트를 개인적으로 많이 해 봤지만 이렇게 누워만 있어도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를 해 본 건 처음이다. 힘들지 않으니까 다이어트를 하는데 스트레스가 없는 게 제일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치의와 상의해서 이제는 혈압약을 반으로 줄여볼 계획”이라며 다이어트 후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그는 생활 습관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평소 잠에 드는 시간이 늦어 낮 시간 활동하는 게 부담스러웠다면 일정한 수면과 식생활습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낮에도 컨디션이 좋고 더 많이 활동적인 사람으로 변했다“며 ”감량 후 몸이 점점 가벼워지니 움직임이 많아졌다. 이전에는 잘 걷지 않았는데 요즘은 몸이 가벼워지니 활동량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 특히 요즘에는 동네 걷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고 전했다.

공개한 사진을 보면 밝은 얼굴 모습에 데뷔 초창기 보여주었던 보조개도 살짝 보이는 모습이다.

그는 “내가 사실 보조개가 있다. 살 때문에 파묻혀서 사람들이 잘 몰랐지만 요즘 살이 빠지니 보조개가 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신기한 건 잊고 있던 울대뼈가 보인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다”라며 “목표한 체중까지 감량한 후에는 내 손으로 내 등을 긁어 보는 게 버킷 리스트다. 남들에게는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나한테는 그게 로망이다”라고 말했다.

적정 체중까지 감량이 목표라고 밝힌 정형돈은 “지금도 바지를 입으면 주먹 하나가 허리에 들어갈 정도로 옷이 커지고 있는데 새 옷을 사지 못하고 있다. 매주 몸이 달라지다 보니 매주 옷을 살 수는 없지 않나. 그래서 목표 체중까지 감량한 후에 옷을 사려고 한다”라며 “항상 고무줄 바지만 입었는데 지금은 그동안 입지 못했던 청바지도 입는다.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마지막에는 멋진 정장을 입은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에 목표까지 가는 게 어렵지 않을 것 같다. 건강하게 변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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