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밸류업 추천 종목]JB금융지주
올해 국내 주식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밸류업이다. 지난 9월 발표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지만 밸류업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니다. 과연 지금 주목해야 할 밸류업 관련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경 머니가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주요 15개 증권사에 밸류업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여부와 관계없이 주주 환원, 수익성, 미래 가치 등을 분석해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KB금융(7표)였고, 그 뒤를 이어 하나금융지주(6표), SK텔레콤(5표), 신한지주(5표), 현대차(5표) 순이었다. 공동 6위는 각각 4표를 받은 KT, 기아로 집계됐고, 3표를 받은 JB금융지주, 메리츠금융, 삼성화재, 셀트리온도 주목받았다. 그 외 2표를 받은 DB손해보험, KT&G, LG, POSCO홀딩스, 네이버, 삼성물산, 삼성생명, 클래시스, 현대모비스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JB금융지주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을 거느린 지주회사 JB금융지주는 지난 9월 24일 발표한 밸류업 계획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주주 환원을 확대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JB금융지주는 장기적으로 ROE 15%, 주주환원율(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50%, 총 주주 환원 금액 가운데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40% 등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또한 PBR 1배에 도달할 때까지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이행할 방침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
“2024년 연체율 안정화가 기대된다. 높은 주주환원율과 분기배당 실시도 긍정적인 요소다.”
김현 다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2026년까지 목표 ROE 13+α%, 2027년 이후 PBR 1배 미달 시 위험가중자산(RWA) 조정 등 주주 환원 정책이 주목된다.”
주 2024년 6월 기준. 주가·배당 수익률은 2024년 10월 16일 기준.
자료 KRX·네이버증권
김수정·정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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