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1.24

  • 20.61
  • 0.83%
코스닥

677.01

  • 3.66
  • 0.54%
1/2

분양가 상승세 속 알짜 분양단지에 청약 집중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며 알짜 분양단지들에 청약이 집중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본형건축비(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지상층 기준)는 올해 1㎡당 210만 6,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고시가격인 197만 6,000원과 비교하면 13만원 오른 금액이며, 5년 전인 2019년 9월 165만원과 비교하면 45만 6,000원이 올랐다.

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상한 구성항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분양가 상승을 압박하는 요소로 꼽힌다.

이에 최근 본 청약에 들어간 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주택 단지들의 분양가도 1~3년 전 사전청약 당시 추정분양가보다 많게는 18%가량 크게 오르면서,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본청약 포기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4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경기 파주운정3지구 A20블록 공공분양주택(612가구) 본청약 분양가는 전용면적 74㎡가 평균 4억 2,000만원, 84㎡는 평균 4억 7,000만원선으로 확정됐다. 이는 2021년 10월 사전청약 당시 추정분양가(74㎡ 3억 7,863만원, 84㎡ 4억 3,428만원)보다 5.9~12.9% 인상된 가격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공고된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 A2블록 공공분양은 사전청약 당시 전용 59㎡ 추정 분양가가 3억 5,628만원이었으나 확정 분양가는 최대 6,432만원(18.1%) 인상된 3억 9,370만~4억 2,060만원에 책정됐다. 또 추정 분양가 4억 9,400만원이었던 전용 84㎡는 확정 분양가 5억 4,906만~5억 8,411만원으로 최대 9,011만원(18.2%) 뛰었다.

이런 분양가 인상 영향으로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본청약 포기도 속출하고 있다. 이달 초 진행된 인천계양 A3블록(신혼희망타운 359가구) 사전청약 당첨자 배정물량 236가구에 대한 본청약 접수에서는 45%인 106명이 본청약을 포기했다.

반면 민간분양의 1순위 청약자는 알짜 단지들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전국 1순위 청약자 수는 지난해 108만 7,082명이었으나 올해는 지난달 30일 기준 117만 7,247명으로 이미 작년 1순위 총 청약자 수를 뛰어 넘은 상태다. 또 연내에 분양 예정인 알짜 단지들이 많아 청약에 나서는 수요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에서도 지역 가치로 수요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주목된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다. 현재 1차와 2차 단지 2개 블록이 분양을 마친 상태이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는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 70~84㎡, 총 1,16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9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앞서 공급된 1, 2차 단지는 청약 및 계약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가치를 증명해 낸 바 있다. 일반분양 기준으로 1차 단지 1순위 평균 52.5대 1, 2차 단지 30.4대 1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고, 2차 단지 민간임대까지 합하면 3번의 공급에 총 8만 8천여 건의 청약접수가 이뤄졌다. 아산시에서 손꼽히는 상급지인 탕정역 일대 위치하고 있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에 이달 분양을 앞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에도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단지와 바로 맞닿은 입지로 앞서 공급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1, 2차가 최고 1억 원이 넘는 웃돈이 붙어 거래됐던 만큼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입지여건으로는 지하철 1호선 탕정역 이용이 편리하며 인근 천안아산역의 KTX, SRT 등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도시개발구역 내 근린공원(예정), 인근 용곡공원, 지산공원 등 자연환경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건폐율은 13.29%로 넓은 동간거리와 함께 다양한 조경공간을 구성해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다. 실제 바람길 등을 고려한 넓은 통경축 확보, 그리고 남동, 남서향의 남향위주 단지 배치로 남측에 위치한 매곡천과 곡교천 조망(일부세대)이 가능하다.

내부설계로는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가구 당 1.30대(아파트 1,516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해 입주민의 주차 문제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아산시 배방읍 일원에 위치해 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