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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에 로봇들이"…실외 배송부터 주차까지 서비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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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 로봇 솔루션 '브링'을 주거공간에도 적용한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손을 잡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8일 삼성물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링을 주거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브링은 그간 호텔이나 사무공간 등에서 주로 활용돼 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삼성물산은 브링을 기반으로 배송·청소 등 서비스의 표준화 환경을 구축한다. 삼성물산이 자사 주거 플랫폼 홈닉, 빌딩 플랫폼 바인드를 통해 관리하는 주택·건물을 위한 특화 서비스와 미래 주거 문화 개발에 협력한다.

이에 따라 브링은 기존 실내 배송에서 청소, 실외 배송, 발렛 주차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 4월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서울숲'을 시작으로 지난 8월 충북 제천 리조트 ‘레스트리 리솜’ 등 브링의 제공 환경을 다양화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브링이 건물 설계나 로봇 제조사에 상관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춘 덕에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주차’ 등 카오너 사업과 삼성물산의 주택·빌딩 플랫폼 사업 간 협업을 통해 스마트 주차, 충전 인프라, 로봇 발레파킹 등 특화 서비스 실증에도 나설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 신축 래미안 아파트 2개 단지에서 최대 20대 이상의 대규모 로봇 서비스를 시범 적용해 최적화에 나선 다음 점차 여러 단지에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주차 솔루션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이번 삼성물산과의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이 집약된 브링의 적용 범위를 주거공간 등으로 확장하고 카카오T 주차도 더욱 고도화된 형태로 도전해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의 일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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