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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미래 산업지도 바꿀 '차세대 유니콘' 20곳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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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으로 콩팥의 결석을 제거하는 수술 로봇을 개발한 로엔서지컬, 엔비디아·암(ARM) 등과 협력 중인 AI 모델 업체 노타, 창업 1년 만에 15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한 AI 솔루션 기업 달파…. 한국의 ‘국가대표’ AI 스타트업 20곳이 떴다. AI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을 발굴하기 위한 민간 프로젝트 ‘코리아 프라미싱 AI 스타트업’을 통해서다.

한국경제신문사와 KT는 17일 서울 잠실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코리아 프라미싱 AI 스타트업(KPAS) 2024’ 행사를 열었다. 두 회사가 AI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나선 것은 이 분야를 둘러싼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져서다. 지금까지 미국 중국 캐나다 인도 등에서 200여 곳의 AI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 단 한 곳도 배출하지 못했다.

글로벌 AI산업을 이끄는 기업은 오픈AI(미국), 스태빌리티AI(영국), 미스트랄AI(프랑스), 딥엘(독일) 등 대부분 스타트업이다. 국내에서도 래블업, 슈퍼브AI, 하이퍼엑셀, 마크비전 등 이번에 유망 스타트업으로 최종 확정된 20개 업체가 국내 AI산업의 주축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은 한경과 KT로부터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컨설팅, 홍보·마케팅, 투자 유치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사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오픈AI 같은 AI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다”며 “승자 독식의 글로벌 AI 기술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우리도 AI 스타트업 육성에 국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망한 스타트업이 비 오고 난 다음에 생기는 죽순처럼 불쑥불쑥 생겨 결실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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