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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에 힘 못쓰는 원화…달러당 '1370원' 육박 [한경 외환시장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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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달러 현상이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했다. 장중 한때 1370원에 육박하는 등 강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날보다 6원 오른 1368원60전에 거래됐다. 지난 11일 1349원50전에 거래된 이후 4거래일만에 20원 가까이 뛰었다. 환율이 지난달 30일 1307원80전까지 내렸던 것을 감안하면 이달 들어 60원이 넘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원90전 오른 1364원50전으로 출발했다. 오후 중 1369원90전까지 오르기도 했다.

환율이 오른 것은 글로벌 달러 강세 때문이다. 지난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수입차에 대한 고율 관세 적용을 예고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갔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되면서 영국 중앙은행(BOE)이 금리를 연속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가 퍼지면서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줬다. BOE와 달리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는 약화하고 있다.

이날 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의 9월 소매 판매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원75전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12원93전)보다 1원82전 오른 수준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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