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7.97

  • 27.34
  • 1.10%
코스닥

684.05

  • 3.38
  • 0.50%
1/3

현대모비스, DIFA 2024서 크랩 주행 가능한 실증차 '모비온' 선봬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현대모비스가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aegu International Future Auto & Mobility Expo 2024, 이하 DIFA 2024)에 참가해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이 장착된 실증차 ‘모비온(MOBION)’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북미 CES에서 모비온을 공개해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즉시 수주가 가능한 핵심기술을 실차 형태로 구현하고 이를 모비온으로 이름 붙였다. 그동안 콘셉트카로 모빌리티 트렌드를 선보인 현대모비스는 주력 제품을 고객사와 관람객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모비온을 제작했다.

모비온은 ‘현대모비스’와 시작을 뜻하는 영어단어 ‘온(ON)’의 합성어다. 전동화 중심으로 모빌리티를 새롭게 정의하고 선도하겠다는 현대모비스의 의지가 담겨있다. 콘셉트카가 아닌 실증차를 전면에 내세우며 전동화 핵심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크랩 주행(게걸음 주행)과 대각선 주행, 제자리 회전 등이 가능하게 하려면 네 바퀴를 개별적으로 제어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앞바퀴는 시옷(ㅅ)자 모양으로, 뒷바퀴는 반대 방향(V)으로 정렬하면 제자리에서 180도 회전이 가능해진다.

e코너시스템은 크게 네 가지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 핵심은 전기차의 구동력을 담당하는 인휠(In-Wheel)이다. 인휠은 현재 전기차에 탑재되는 한 개의 대형 구동모터 대신 총 4개의 소형모터를 바퀴 안에 넣은 기술로, 각 바퀴가 독자적인 힘이 생기는 원리다.

현대모비스는 인휠에 제동과 조향, 서스펜션 기능을 통합해 e코너시스템을 개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각 기능을 통합하는 고난도의 제어기술을 확보한 상태이며, 지난해 일반도로에서 e코너시스템 주행을 성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