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2차 야행이 19~20일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천 개항장 행사는 120여년 전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개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근대 문화유산을 조명하고 지역 상생 축제로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도 한다.
국가유산청과 인천 중구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다. 올해 9회째로 열린다.
근대문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개항장의 이야기를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이라는 ‘8야(夜) 주제’로 열린다.
이번 2차 야행에는 관람객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점등 이벤트, 야행 프린지, 야행 마니아 아카데미,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 인천 누들이야기, 인천e지 스탬프투어 등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9년 차를 맞이한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 인천 근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고 지역발전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