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16일 서울 성동구에 뉴발란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뉴발란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754㎡(약 228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지하 1층, 지상 1, 2층, 루프탑 등으로 구성됐다. 뉴발란스 직영 매장 중에서 가장 공들인 매장으로 뉴발란스 신발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꾸몄다. 국내 최대 규모의 뉴발란스 신발 컬렉션도 판매한다. 그동안 대중들에게 널리 공개되지 않았던 프리미엄 라벨 ‘메이드(MADE)’ 라인 상품을 국내 최대 규모로 갖췄다.
뉴발란스는 플래그십 매장 개점을 기념해 다음달 6일까지 매장 내에서 특별 전시 ‘뉴발란스 993아트갤러리: 과거와 현재의 예술적 조우’를 진행한다. 전시에서는 ‘99X시리즈’ 실물을 만나볼 수 있다. 993 시리즈의 신발 해부도와 함께 신발에 얽혀 있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뉴발란스에 따르면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엔 개점 당일 하루에만 2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스니커즈 993을 구매하기 위해 오픈런이 생길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이날 뉴발란스 앰버서더 김연아 등 셀럽들도 매장을 찾았다.
이랜드 뉴발란스 관계자는 “1906년 탄생한 브랜드의 기원과 장인정신을 조명하고, 국내 최대 규모로 뉴발란스 신발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뉴발란스 스토어가 성수동에 자리잡은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뉴발란스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희소성 높은 상품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발란스 국내 매출은 2020년 5000억원을 넘어섰고, 4년 만인 올해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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