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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스시즌이 뭐길래...” CJ ENM 3분기 실적 전망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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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근 전 대표 퇴임 이후 윤상현 단독대표로 운영되고 있는 CJ ENM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1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CJ ENM의 목표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18%나 하향조정했다. 티빙은 선방했지만 피프스시즌 및 음악 부문의 실적이 둔화된 탓이다.

NH투자증권은 CJ ENM의 3분기 실적으로 연결 매출 1조 2000억 원, 영업이익 482억 원으로 추정했다.

인수 이후부터 CJ ENM의 발목을 지속적으로 잡고 있는 피프스시즌은 기존에 제시 가이던스인 연간 25편 달성 가능성을 낮게 보며 3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엔데버콘텐트에서 사명을 변경한 피프스시즌은 CJ ENM의 미국 콘텐츠 제작 자회사다. CJ ENM이 2022년 당시 약 1조원을 들여 인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피프스시즌 및 티빙 적자로 회사 전체 실적이 악화하면서 구조조정을 추진, 직원들을 일방적으로 구조조정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소환되는 등 논란을 겪기도 했다.

특히 피프스시즌 인수에는 CJ 그룹 이재현 회장의 맏딸인 CJ ENM 이경후 경영리더의 남편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 사업 총괄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음악 부문도 채널 사업 광고매출 하락 및 신규지역 케이콘 관련 초기 비용 지출로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CJ ENM 주식은 16일 오전 9시30분 기준 전일보다 1300원 내린 6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CJ그룹이 CJ라이브시티가 추진 중이었던 K컬처밸리 관련 시설 및 권리를 경기도에 기부채납해 불확실성을 털었음에도 CJ ENM 주가는 6만원 선에서 답보 상태다.

한편 CJ ENM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2조 3188억원, 영업이익 476억원을 달성했다. .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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