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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빠진 버거 먹게 생겼네"…맥도날드 '파격' 공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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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국내 일부 매장에서 일시적으로 토마토 제공을 중단한다.

맥도날드는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일시적으로 제품에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 쿠폰을 함께 드리고 있다"고 공지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부터 토마토 치즈 비프버거 같이 토마토가 들어가는 제품에서 토마토가 빠지는 대신 고객에게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면서도 "매장별로 영향받는 시기는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 등으로 전북 장수군 등지의 토마토 작황이 좋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맥도날드는 경기도, 충청도 등 지역에서 연간 약 2000톤의 국내산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정보를 보면, 14일 기준 토마토 1㎏ 소매가격은 1만2646원으로 지난해 9297원에 비해 약 36% 올랐다.


맥도날드는 지난 6월에는 냉동 감자 공급망 이슈를 이유로 감자튀김(후렌치 후라이)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맥도날드뿐만 아니라 시장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정상화 시기는 가늠하기 어렵다"며 "현재 일부 매장에서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수 있으며 조속한 수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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