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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나온 뉴진스 하니, '400만원대 구찌백'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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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오늘(15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 참석하면서 400만원대 구찌 가방을 착용했다.

이날 하니는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 관련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소속사 어도어 전 대표인 민희진씨와 하이브 분쟁에 따른 직장내 괴롭힘 등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서다.

따돌림 의혹은 9월 11일 뉴진스의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 후 제기됐다. 이 방송에서 하니는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에게 인사했는데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며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하니는 이날 국감 패션으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를 택했다. 하니가 착용한 가방은 ‘구찌 홀스빗 1955’ 모델의 앙코라 레드 컬러 숄더백으로, 가격은 430만원이다.

하니는 2022년 데뷔와 동시에 구찌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올해 3월에는 패션에 이어 구찌뷰티의 앰버서더로도 선정됐다. 그는 구찌 홀스빗 1955의 글로벌 광고 캠페인 등에 합류하면서 홀스빗 모델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환노위는 이날 국감에서 연예인인 하니가 근로기준법을 적용 받는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하니에게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는 괴롭힘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질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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