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라이너’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아우름플래닛이 270억원의 투자금을 추가로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인터베스트 주도로 삼성벤처투자, L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라이너의 신규 투자 유치는 2022년 9월(100억원)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시리즈B(사업 확대 단계)다.
2015년 창립한 라이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라이너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검색 결과의 출처 등도 알려주는 검색에 특화한 대규모언어모델(LLM)에 기반한 서비스다. 라이너는 220여 개국에서 1000만 명이 사용 중이다. 미국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호로위츠(a16z)에 따르면 라이너는 웹 이용자 수 기준으로 AI 서비스 중 글로벌 9위를 달리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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