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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솔로라서' 신동엽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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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솔로라서’로 데뷔 23년 만에 예능 MC에 도전한다.

황정음은 10월 말 첫 방송하는 SBS 플러스 ‘솔로라서’의 MC로 캐스팅돼 ‘국민 입담꾼’ 신동엽과 호흡을 맞춘다. 2001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해 큰 인기를 모은 뒤, 2005년 ‘루루공주’를 통해 배우로 영역을 넓힌 황정음은 어느덧 ‘믿고 보는 배우’란 수식어를 얻으며 연기자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했다. 이런 가운데, 데뷔 23년 만에 예능 MC에 도전하며 또다시 세상을 놀라게 해 궁금증을 모은다. 과연 황정음이 ‘솔로라서’를 통해 MC로 나선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 것인지에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황정음이 선택한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행복하고, 솔로라서 외로운, 매력만점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대표 솔로들의 ‘건강한 솔로 라이프’를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으로, ‘솔로 대표’로는 배우 명세빈, 윤세아, 채림이 출연한다. MC로 활약할 황정음은 솔직하고 통통 튀는 성격의 소유자인 만큼, ‘솔로라서’에서도 이런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과거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보는 이들을 ‘무장해제’시키는 ‘가식 제로’, ‘솔직 털털’한 모습으로 ‘레전드 짤’을 대거 양산했던 황정음이 ‘솔로라서’에서는 어떤 새로운 ‘짤’을 만들어낼지, 황정음이 터뜨릴 ‘예능 포텐’과 활약상에 벌써부터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다.

황정음은 올해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5’를 통해 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신동엽을 쥐락펴락하는 거침없는 매력으로 자신만의 예능 포텐을 제대로 터뜨린 것. 이러한 두 사람의 ‘검증’된 케미는 ‘솔로라서’를 ‘믿고 보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기에 충분하다.

황정음 역시 신동엽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황정음은 “사실 그간 꾸준히 예능 제의가 있었고, 저 역시 예능을 너무 좋아하는 터라, (예능에 대한) 갈망이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컸다. 특히나 ‘SNL 코리아’ 직후 예능 제안이 많이 들어왔는데, 신동엽 선배님이 하신다기에 선뜻 택할 수 있었다. 신동엽 선배님에게 한번 묻어가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어 편하다”라며 웃었다. 이어 “작품에서 연기를 할 때는 솔직히 괴롭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예능은 너무 재미있고 편안한 분위기가 많지 않은가? 있는 그대로 즐겁게 놀자는 마음으로 임하려 한다. 다만, 그동안 말을 많이 하는 편이었다면 MC로서는 ‘솔로 대표’ 출연자들의 모습과 일상을 많이 지켜보고 공감해야 할 것 같은데, 이런 부분은 신동엽 선배님이 완급 조절을 잘 해주실 것 같아서 든든하다”라고 밝혔다.

‘열정 부자’이자 ‘긍정의 아이콘’ 황정음은 데뷔 23년 만의 도전인 ‘솔로라서’ MC에 대한 진지한 자세는 물론, 무한 책임감을 강조하는 출사표도 던졌다. 황정음은 “‘솔로라서’의 MC가 된 것 자체가 (내게는) 선물이기에, 다른 분들에게도 (이 방송이)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이 오래 갈 수 있도록 목숨을 걸고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제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이 솔직함인데, 그동안 너무나 하고 싶었던 예능에 나선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니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황정음, 신동엽이 MC 호흡을 맞추고 ‘대한민국 대표 솔로’인 명세빈, 윤세아, 채림 등이 자신들만의 ‘건강한 솔로 라이프’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SBS플러스 ‘솔로라서’는 오는 10월 말 안방을 찾아간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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