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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스타 셰프 백승욱, 한식 파인다이닝 ‘도사(DOSA)’ 런던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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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에이전시인 머스트비전이 한국계 글로벌 스타 셰프 아키라 백(한국명 백승욱)의 한식 파인다이닝 ‘도사(DOSA)’가 영국 런던의 만다린 오리엔탈 메이페어(MO Mayfair) 호텔에 정식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백 셰프는 지난 5월 런던에 신규 오픈한 만다린 오리엔탈 메이페어의 F&B(식음료) 총괄을 맡으면서 본 호텔에 모던 일식 레스토랑 ‘아키라 백’ 오픈에 이어 ‘도사’를 런던으로 이전해 새로 선보인다. ‘도사(DOSA)’는 백 셰프가 2016년에 서울 청담동에서 첫 선을 보였던 한식 파인다이닝으로 미쉐린 서울 1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도사 런던’은 한국의 다양한 문화적 색채에서 영감을 받은 테이스팅 코스 메뉴로 한국 전통 요리법과 백 셰프만의 테크닉이 결합된 창의적인 요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셰프의 요리 과정을 무대처럼 세세히 관찰할 수 있는 14 석 규모의 바 테이블 구조로 몰입형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백 셰프는 “서울에서 한식으로 미쉐린을 받은 '도사'를 유럽의 대표적 글로벌 도시인 런던에 진출시키는 것이 목표 중 하나였다"면서 “런던에서 한식의 기존 관념과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가능성을 전파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키라 백 셰프는 한국계로 국적의 경계를 넘어선 다문화적 캐릭터가 특징으로 글로벌 주요 럭셔리 호텔과 F&B 투자 파트너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파리, 토론토, 싱가포르, 두바이, 이스탄불, 서울 등현재 2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머스트비전 김민구 대표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한식이 주목 받으며 현지 레스토랑 업계와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도사’의 런던 진출에 관심과 기대가 높다”면서 “동서양의 요리 문화를 접목시켜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내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인 백 셰프와 한식 콘텐츠 관련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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