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aespa)가 새 미니앨범 '위플래시(Whiplash)'로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보여준다.
에스파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는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 곡을 비롯해 수록곡 '플라이츠, 낫 필링스(Flights, Not Feelings)', '플라워즈(Flowers)', '저스트 어나더 걸(Just Another Girl)' 등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록곡 '플라이츠, 낫 필링스'는 빈티지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트랙 사운드와 몽환적인 보컬의 조화가 매력적인 R&B 곡이다. 가사에는 나쁜 감정은 버려두고 자유롭게 즐기며 살아가자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았으며, 그간 시도하지 않은 에스파의 새로운 보컬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또한 '플라워즈'는 세련된 사운드의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R&B 곡으로, 사랑에 빠져가는 감정을 꽃에 비유한 가사와 몽환적인 보컬이 잘 어우러져 감성적인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저스트 어나더 걸'은 거친 기타 사운드와 청량한 보컬이 돋보이는 팝 락 곡으로, 배신한 연인을 후련한 마음으로 털어버리며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를 통통 튀는 감성으로 풀어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