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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잠든 여주서 '한글의 매력'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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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을 맞아 도서관에 ‘한글 탑’ 조형물이 설치되는 등 경기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열린다.

수원시는 이의동 광교홍재도서관 1층 전시실과 로비에 오는 25일까지 한글을 이용한 창작 모형 작품 전시회 ‘한글 탑’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한글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볼 수 있다”며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것”이라고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전시회에서는 한글 운동가 김종구 씨와 광교초 학생들이 만든 한글 창작 모형 작품 40여 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씨는 “프랑스의 상징인 파리 에펠탑처럼 우리나라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글 탑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전시가 우리말을 바르고 소중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엔 휴관한다.

세종대왕릉이 있는 여주시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주최로 ‘한글날 문화행사’를 한다. 여주시는 지난 5일과 6일에 이어 9일 세종대왕면 세종대왕릉 일원에서 알록달록한 한글 스탬프와 스티커를 꾸미는 ‘한글자모음 스탬프한글’ ‘한글책마당’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하동 세종국악당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시구절과 클래식 음악을 함께 즐기는 ‘한글음악당-시와 만난 한글’을 연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여주는 세종대왕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모든 연령층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천송동 여주박물관에서는 내년 3월 30일까지 ‘한글, 동요로 빛나다’ 전시가 무료로 열린다. 여주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한글 노랫말을 붓으로 멋스럽게 쓴 서예 전시 작품 30점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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