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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귀도 칸텔리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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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송민규(31)가 제13회 귀도 칸텔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귀도 칸텔리 국제 지휘 콩쿠르는 18~35세 지휘자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젊은 지휘자의 등용문으로 권위를 인정받았다. ‘지휘 거장’ 리카르도 무티가 1967년 이 대회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송민규는 지난 6일 이탈리아 노바라의 코챠 극장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우승했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241명이 지원했다.

피아니스트 김송현(22)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 스턴 오디토리움 페렐만 스테이지에서 열린 뉴욕 리스트국제피아노대회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2021년 시작한 이 대회는 낭만주의 음악 대가인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결선을 치른다. 김송현은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했다.

조동균 기자 chodog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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