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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가득 '트래블쇼', 사흘간 3만명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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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여행을 맛봤다. 지난 4~6일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트래블쇼 2024'에 3만563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트래블쇼는 국내 최대 소비재 전시회를 주최하는 전시전문회사 메가쇼가 주최하는 여행 박람회다. 지난해에도 사흘간 약 3만 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이 발걸음했다.

일본 지자체·기업 부스에 단연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미야자키, 나가노현, 미야코지마 등 지역색을 담은 여행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항공권·숙박권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했다. 일본 내에서만 70개 이상의 숙박시설을 보유한 호시노 리조트의 호시노 요시하루 회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홋카이도 시설 등을 홍보했다.



대규모 부스를 선보인 노랑풍선은 국내외 다양한 패키지 및 허니문 상품을 선보였다. 이집트, 코타키나발루, 발리 등 패키지 상품 상담 예약 부스는 번호표를 뽑고 줄을 설 정도로 북적였다. 노랑풍선은 현장 예약자에게 인당 최대 30만원 할인부터 최대 600만원 상당의 경품 등을 증정했다.

전문 상담 존을 갖춘 여행이지 부스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몽골·인도·남미 등 이색 여행 상품으로 꾸린 여행사 부스 역시 인기였다. 이외에도 국내 지자체·기업 등 다채로운 여행업계가 참가했다.

메가쇼 김신 대표는 "앞으로도 진정한 여행의 맛을 알리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윤 한경매거진 기자 park.so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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