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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2024(Track2-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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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부터 6일까지 어반플레이와 CJ올리브네트웍스, 오픈놀이 공동 주최한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2024(Track2-캠프)’가 대전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의 청년 62명이 참여한 2차 교육 과정(트랙2)으로, 지난 1차 교육 과정(트랙1)인 스쿨에서 진출한 권역별 우수팀(총 14명)도 함께 했다. 마지막날 열린 최종 피칭대회를 통해 최우수와 우수자 3명을 포함한 13명이 선발돼 후속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2차 교육과정(트랙2)은 솔버톤(Solve A Ton, 마라톤을 하듯 주어진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는 뜻)과 멘토링을 결합한 방식으로 로컬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발전시키는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달 5일 열린 멘토링데이에는 그룹멘토링과 1대1멘토링을 진행해 참가자들은 개인의 로컬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발전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2차 교육과정에 선발된 청년 62명은 캠프를 앞두고 3주 간의 온·오프라인 병행 교육과 로컬 인사이트 트립을 거쳤다. 참가자들은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 시스템의 영상을 통해 로컬 비즈니스, 디지털 트렌드, IR기초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다졌으며, 주 1회 오프라인 교육을 받았다. 대면으로 진행된 IR 특강에선 사업 아이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에 도움을, 디지털 특강에선 로컬 비즈니스의 디지털적 확장과 디지털 트렌드 파악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이후 3주 간의 온·오프라인 병행 교육 이후 이어진 2박3일 캠프에서는 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 아이템을 구체화하는 입체적 과정을 제공했다.

트랙2의 하이라이트는 대전에서 진행된 2박 3일의 현장 캠프 프로그램이다. 이는 한단계 레벨업을 위한 베이스캠프를 콘셉트로,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사업아이템을 구체화하는 시간이었다. 첫날, 참가자들은 대전 어은동과 소제동, 은행동을 누비며 대전 원도심의 숨겨진 매력을 탐방하고 로컬브랜드를 운영하는 대표들을 직접 만나 깊이 있는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제로웨이스트 샵, 코워킹스페이스, 독립서점, 전국적인 명성의 로컬브랜드 샵 등 다양한 로컬 비즈니스 현장을 누비며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관찰하고 로컬콘텐츠 발굴에 대한 통찰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디지털 트렌드 특강과 IR 특강을 통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로컬&크래프트’, ‘북&컬처’, ‘아트&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그룹 멘토링을 통해 팀 간 네트워킹이 더해진 컨설팅을 받았다. 오후에는 참가자가 사전 신청한 멘토와 1대1 맞춤형 멘토링을 받으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켰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실질적인 피드백을 통해 사업 계획서를 다듬고 본선 피칭 준비를 마쳤다. 참가자들은 로컬 비즈니스 전문가들로부터 실질적인 피드백과 조언을 받아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 확장 전략을 모색했다. 이들은 로컬비즈니스, 건축, 문화콘텐츠, 디지털 비즈니스, BM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멘토링을 제공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멘토링 리스트 참고).

셋째 날에는 최종 피칭 대회가 열렸다. 심사위원은 임선 성심당 이사, 권성대 지역관리회사 윙윙 이사, 안휘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팀장, 주진영 탭엔젤파트너스 이사 등으로 로컬과 디지털, IR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로 구성됐다. 오전 그룹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명의 각 그룹 후보들이 자신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그 결과 호남권 김희수 참가자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영남권 이용준, 우수상은 수도권 김성용 참가자가 각각 수상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으로는 정기구독 도시락 서비스 ‘신선한끼(re:wave)’, 지역 모양 메달을 이용한 ‘언택트 런(로컬 스트라이드)’, 송화가루를 활용한 강릉 ‘로컬디저트(파인파인)’로 지역성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과 연결시킨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캠프에서 선정된 13개의 우수팀에게는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후속 지원이 마련된다. 제품형과 비즈니스형 지원으로 나뉘며, 비즈니스형은 IR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발전시킨 IR DECK을 투자 전문가 대상으로 피칭하는 투자 피칭대회를 개최해 시상을 진행한다. 제품형은 패키지, 영상, APP 등 프로토타이핑 제작 지원을 통해 오는 16~20일 진행될 ‘로컬 파이오니어 위크’에서 결과물을 전시하는 기회를 얻는다. 또한 11월 중 진행 예정인 제주 인사이트 트립을 통해 추가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지역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제주라는 특수한 로컬 환경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후속 지원 프로그램은 창업 초기 단계의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이들이 로컬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우수팀은 IR 전문가들의 맞춤형 조언과 멘토링을 통해 투자 유치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BI 및 CI 제작 지원으로 브랜드를 보다 명확하게 정립할 수 있다. 또한, 프로토타입 개발 지원은 실제 상품화에 필요한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로컬 파이오니어 캠프 2024’ 관계자는 "단순한 로컬창업 교육을 넘어, 로컬 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지역 사회와 긴밀히 연결된 창의적인 청년 리더를 양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후속 지원을 통해 참가자들은 창업 초기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로컬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재확인한 참가자들이 미래의 로컬 어벤저스로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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