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해외에서 결제 가능한 '트래블제로 카드(TRAVEL ZERO)'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카드는 원화로 충전 후 해외에서 결제와 자동입출금기(ATM) 출금까지 가능하다. 국제 규격 결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불카드와 지역화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코나아이의 트래블제로 카드와 제휴를 통해 실시한다.
유안타증권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위탁계좌를 충전 계좌로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달러가 통용되는 세계 모든 국가에서 이용 가능하다. 카드 사용 시 등록한 유안타증권 계좌에서 결제 금액만큼 출금돼 자동 충전되고, 미리 환전하지 않아도 해외 통화로 자동 환전·결제가 된다.
또 해외 가맹점 결제 수수료와 마스터카드 제휴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에서 이용할 경우에도 한도나 횟수, 실적 상관없이 결제 금액의 0.3%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올해 말까지 이벤트도 실시한다. 해당 카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유안타증권에 최초 CMA 또는 위탁계좌를 개설한 선착순 600명에게 5000원 모바일 상품권과 1만원 주식 쿠폰을 증정한다.
신남석 리테일사업부문 대표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고객 니즈(Needs)에 대응하고, 한층 강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선제적으로 해외 결제 카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유안타증권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