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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운동 기구 센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핏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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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티는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운동 기구 센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재성 대표(25)가 2023년 5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체력 증진과 건강 관리를 위해 운동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새해에 과도한 목표(주5회 운동, 헬스장 매일 가기 등)가 작심삼일을 유발합니다. 사실 모든 사람이 선수처럼 운동할 필요는 없는데 너무 많은 정보가 매우 강도 있게 운동해야 할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핏티는 뾰족한 타깃을 정의하고 이들이 체력 증진과 건강 관리를 위해 필수로 해야 하는 운동을 선별했습니다.”

선별된 운동은 푸쉬업, 스쿼트, 플랭크다. 이 운동들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는 운동일 뿐만 아니라 유명 저널과 연구에서 건강 관리에 항상 언급되는 기초 체력 증진 운동이다. 이렇게 선별된 운동으로 낮은 난이도부터 천천히 점진적으로 강도를 올려서 작심삼일을 방지하고, 체력 증진 효과를 올릴 수 있는 기록 기반 목표 설정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여러 운동 분야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개선하고 있다.

“제품과 앱을 통해 자동 측정과 기록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보드 형태의 제품 위에서 앱의 신호에 따라 운동을 해 설정된 목표를 도전하는 방식의 제품입니다. 짧은 시간에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운동 사이 약 2초 간격으로 운동 신호를 어플에서 가이드 합니다. 10분만 해도 왜 충분한지 이해가 됩니다.”

김 대표는 아이템의 경쟁력으로 “자동 기록과 확장성”을 꼽았다. “모든 개선의 시작점은 측정입니다. 측정을 객관적으로 자동으로 진행해 주며 그 기록을 바탕으로 운동 목표를 과학적으로 세워나갈 수 있습니다. 자동이기에 목표 도달도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김 대표는 “타깃의 확장과 운동 종류 등의 물리적인 확장도 가능하다”며 “데이터 수집에 따라 자세 교정과 분석 방향으로 기술적인 확장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핏티는 올해 3분기 초에 크라우드 펀딩을 계획하고 있으며 마케팅을 통한 직접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직원의 기초체력증진이 필요하고 건강 관리가 필요한 곳은 아주 많아 B2B로도 확장할 계획입니다. 건강센터, 학교나 헬스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2021년도에 처음 창업을 시도했습니다. 내가 만든 제품을 누군가 구매한다는 것 자체가 짜릿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했던 창업이 지금까지 이어졌습니다.”

핏티는 지난해 예비창업패키지,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수행하면서 고객 검증과 제품 개발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만들고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고객이 가치를 느끼는 제품을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핏티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3년 5월
주요사업 : 운동 기구 센서 개발 및 정보 통신업
성과 : 2023 예비창업패키지, 2023 서울 디자인 코리아 전시 참여, 2024 청년창업사관학교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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