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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현, 10주년 콘서트 내달 개최 "트로트는 희로애락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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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민수현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연다.

민수현은 오는 11월 2일 음악 인생 10년을 기념해 한전아트센터에서 첫 단독 콘서트 '해피 투게더 위드 민수현'을 개최한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민수현이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콘서트명도 민수현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정했다.

이번 공연에선 그동안 방송에선 확인할 수 없었던 다채로운 민수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12월 발매 예정인 정규앨범 속 곡들은 물론, 민수현만의 색이 묻어 나오는 진한 정통 트로트 곡들의 무대도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을 앞두고 민수현은 "가수가 되고 싶단 꿈 하나로 노래를 시작한 지 어느덧 10년이랑 세월이 흘렀다. 민수현에게 트로트란 인생의 희로애락 그 자체다. 노래 때문에 상처받아 포기할 뻔한 순간에 용기를 준 것은 여러분들의 끝없는 응원이었다"며 팬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과 격려로 꽃을 피운 저의 데뷔 10주년 콘서트에서 지난 10주년을 추억하고 또 다른 행복한 기억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피 투게더 위드 민수현' 티켓 예매는 7일부터 진행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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