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박승원 시장이 더 다양한 시민을 만나기 위해 퇴근길 시민들을 찾아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생활민원 해결과 민생을 챙기기 위한 ‘2024 권역별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매년 연초에 실시하는 ‘시민과의 대화 및 동 방문’과 하반기에 실시하는 ‘우리 동네 시장실’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하지만 직장인, 학생 등의 참여가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해 더욱 다양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저녁 시간대 열기로 기획했다.
아울러 이번 소통의 장은 권역별 유동 인구가 많은 야외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근처를 지나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박 시장은 “이번 권역별 시민과의 대화는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함께 지역의 문제와 해결책을 고민하는 자리”라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에서 시민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철산권(오는 7. 인생 플러스 센터 앞 광장) △일직·소하권(11일, 새빛공원) △광명권(15일, 광명사거리역 쉼터) △소하권(18일, 한내천 원형광장) △하안권(21일, 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 순으로 총 5회 진행된다.
한편 시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도 진행 중이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오는 11일까지 누구나 광명시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온라인 소통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주요 관심사와 시정에 대한 궁금증 등을 질문할 수 있다.
시는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광명=윤상연 기자